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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누적 영업익 12.2조·전년비 40%↑…IT 업종 견인
코스닥 상장사 누적 영업익 12.2조·전년비 40%↑…IT 업종 견인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11.17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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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2.2조…전년比 40.7%↑
매출 157조로 15.5% 증가…순이익은 117% 증가한 11조
IT업종 실적 성장 이끌어…하드웨어·통신방송 대폭 개선

코스닥 상장사들이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0.7%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004개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연결)은 12조2,04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72%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0.7%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0.7%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성장했는데 매출액은 157조10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3% 늘어났다. 순이익도 11조1967억원으로 117.27% 증가했다.

2021년 3분기 코스닥 상장사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4조4,5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6% 늘어났다. 전 분기 대비로도 5.44%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54조8,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각각 13.18%, 3.85% 성장했으며 순이익도 각각 73.20%, 20.86% 늘어난 4조19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탄력이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기타의 경우 지난 2분기에 비해 다소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탄력이 낮아졌으나 IT 업종은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실제로 IT 업종은 전체 업종 대비 실적 비중이 매출액(39.58%), 영업이익(41.01%), 순이익(45.41%) 모두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에서도 IT 소프트웨어·SVC보다 IT 하드웨어와 통신방송서비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제조업은 기계·장비 실적과 출판·매체복제의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금속, 의료·정밀기기의 영업이익은 대폭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677개사(67.43%)가 흑자를 기록했고 순이익 기준으로 692곳(68.92%)이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 3분기의 성장세는 코스닥시장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며, “코스닥 IT, 제조업, 기타서비스 업종 모두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인 가운데 IT 업종의 실적 성장세가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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