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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선 턱밑 마감…셀트리온 3형제 급등·반도체주 강세
코스피, 3000선 턱밑 마감…셀트리온 3형제 급등·반도체주 강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1.1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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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3000선을 회복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줄이면서 30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오르면서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968.80)보다 30.72포인트(1.03%) 오른 2999.52에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82억원, 기관은 416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81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27%)과 의료정밀(3.30%), 전기·전자(1.62%), 음식료품(1.02%), 비금속광물(1.05%)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91%)과 섬유·의복(-1.16%), 통신(-0.31%), 화학(-0.21%), 기계(-0.1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13%)를 비롯해 SK하이닉스(4.23%)와 NAVER(0.49%), 카카오(1.57%), 삼성바이오로직스(3.72%), 삼성SDI(0.40%), 현대차(0.48%) 등이 줄줄이 올랐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허가 승인으로 9.13% 뛰었다. LG화학(-1.16%)과 기아(-0.35%) 등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9.07)보다 19.96포인트(1.98%) 오른 1029.03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2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는 513억원, 기관은 24억원을 각각 비워냈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렉키로나의 유럽허가 승인 영향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42%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도 16.15%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0.27%)과 펄어비스(2.92%), 엘앤에프(1.04%), 카카오게임즈(0.31%), 위메이드(0.79%), 에이치엘비(1.80%), SK머티리얼즈(0.7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CJ ENM(-1.60%)과 알테오젠(-0.42%), 에코프로(-2.20%)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1% 이상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기관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코스피 3000 돌파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허가 승인으로 셀트리온이 주도한 제약바이오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전기전자 업종도 강세를 보였는데 미국 마이크론 상승, DB하이텍의 3분기 호실적 발표, 삼성전자 미국 투자 본격화 등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의 반도체 주요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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