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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에 물류업계 “매점매석 단속해 달라”
요소수 대란에 물류업계 “매점매석 단속해 달라”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11.0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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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0만대 디젤 화물차, 요소수 필요
대형 화물차, 1일~2일마다 요소수 충전해야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자 물류업계가 당국에 매점매석을 단속해달라는 요청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차량용 요소수 수급문제와 관련해 물류업계의 현 상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가졌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해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왕컨테이너 물류기지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공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해 물류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왕컨테이너 물류기지의 한 주유소에 요소수 공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요소수는 경유차 운행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인 디젤 화물차 330만대 가운데 60%200만대 정도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장착돼 요소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화물차의 경우 장거리 차량은 하루 또는 이틀마다 요소수를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취약하다.

물류업계 측은 현재 차량용 요소수 확보가 어려운 현 상황을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요소수가 조속히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업계는 현재 수급문제는 일부 공급업체의 매점매석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엄중한 단속이 필요하다면서도 요소수의 원활한 공급이 근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물류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물류 대란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매주 관련 물류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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