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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주 패션 브랜드 닥터 데님과 갤럭시Z플립3 데님 출시
삼성전자, 호주 패션 브랜드 닥터 데님과 갤럭시Z플립3 데님 출시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1.11.04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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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우영미·PXG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 협업으로 이미지 쇄신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의 디자인을 강조한 광폭적인 컬래버레이션(협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패션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을 넘어 의류 자체를 출시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호주 청바지 브랜드 ‘닥터 데님’Dr Denim)과 협업한 한정판 청바지 ‘Z플립 포켓 데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정판 청바지의 특징은 기존 청바지들의 주머니가 있던 부분을 ‘Z’ 모양으로 박음질해 주머니를 없앴다는 점이다. 대신 반으로 접은 갤럭시Z플립3가 딱 들어가는 작은 정사각형 모양의 주머니를 허벅지 부분에 달았다.

삼성전자와 닥터 데님은 “가득 채워야하는 큰 직사각형 모양 주머니의 시대는 갔다”며 “다리를 더 잘 감싸는 작은 정사각형 포켓을 차세대 트렌드로 내세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월튼 삼성전자 모바일 브랜드 마케팅 총괄은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친화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닥터 데님과 협업해 주머니의 규범을 뒤흔들고, 컴팩트한 갤럭시Z플립3에 완벽하게 맞는 청바지를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정판 청바지는 총 450개만 한정 생산된다. 갤럭시Z플립3가 포함된 한정판 청바지의 가격은 1499호주달러(약 131만원)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플립3에 대해 특히 ‘디자인’과 ‘스타일’을 강조한 만큼,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먼저 과거 폴더블폰 2세대 때부터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온 톰브라운과의 협업은 이번 갤럭시Z플립3 모델에도 출시됐다.

추첨으로 한정판매된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정가는 269만5000원이지만, 갤럭시Z플립3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2배 이상의 가격인 6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에는 남성복 브랜드 우영미와도 협업을 진행해 지난달에는 ‘우영미 에디션’을 선보였다.

한국인 우영미 디자이너가 지난 2002년에 론칭한 ‘우영미’ 브랜드는 프랑스 파리 봉 마르셰 백화점에서 지난해 남성관 매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갤럭시Z플립3와 파우치, 스트랩으로 구성된 우영미 에디션은 쿠팡에서 162만8000원에 판매됐다.

삼성전자에서 진행한 협업은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SK텔레콤도 자사 전용 모델로 골프 브랜드 ‘PXG’와 협업한 PXG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골프를 위한 구성품인 △하드 커버 케이스 △무선충전패드 △미니 가죽 클러치 △골프백 각인 네임택 △볼마커 △머니클립 등을 제공한 갤럭시Z플립3·폴드3 PXG 에디션의 경우, SKT 공식몰에서 진행한 한정판매에서 이틀만에 매진된 바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 기획전’을 열어 실리콘 커버·스트랩·링 등 갤럭시Z플립3를 꾸밀 수 있는 악세서리들을 △노티드 도넛 △디즈니 △질 스튜어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드래곤볼 등 다양한 브랜드들과 함께 출시해 소위 ‘폰꾸’로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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