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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승용차 수출호조에 97억달러···친환경차 역대 최대
3분기 승용차 수출호조에 97억달러···친환경차 역대 최대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10.29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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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승용차 수출 전년 동기대비 54.3%↑
미 수출 하락 불구 전체 수출비중 38.6%로 1위···수출단가도 상승
수입은 독일-미국-일본 순

3분기 승용차 수출·수입 액수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13분기(7~9) 동안 승용차 수출대수는 470,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11.5% 감소, 수입대수는 70,000대로 3.4%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액은 97억달러, 수입액은 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 4.2%, 12.2% 증가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에서는 호주(4.1%)·러시아(39.0%)·영국(59.6%)·프랑스(48.2%)·독일(15.6%)·사우디(16.8%)·이스라엘(67.3%)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미국(16.3%)·캐나다(31.0%)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자료: 관세청
자료: 관세청

수출 비중 면에서는 미국이 38.6%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큰 승용차 수출시장임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캐나다(6%), 호주(5.7%), 러시아(5.6%), 영국(5.2%) 순이었다.

특히 3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3% 증가한 28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수출비중도 역대 최대인 29.3%로 늘어나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이 중 전기차가 139,200만달러로 친환경차 분야 49%, 전체 승용차 분야에서 14.3%를 차지했다. , 하이브리드는 107,000만달러(친환경차 분야서 37.6%, 전체 승용차 수출 분야 11%)를 기록해 전기차가 가장 선호도가 높은 친환경차종으로 나타났다.

환경 승용차는 미국(77.9%)·영국(58.6%)·프랑스(86.1%)·독일(61.3%)·네덜란드(71.6%)·노르웨이(119.2%) 등으로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의 경우 금액기준으로 독일(43%), 미국(27.1%), 일본(6.6%), 오스트리아(3.7%) 순으로 독일차의 수입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로도 독일(20.7%)·미국(13.3%)·이탈리아(48.0%)·슬로바키아(12.3%)·멕시코(29.2%) 등에서의 차 수입이 증가해 여전히 독일차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반면, 일본(13.4%)·오스트리아(19.2%)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친환경차 수입도 점차 늘면서 전체 승용차 수입액 중 친환경차 수입 비중이 46.6%를 차지했으며 독일과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각 514.5%, 104.5% 증가했다.

자료: 관세청
자료: 관세청

한편, 수출입 단가분석에서는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대당)는 전년 동기대비 17.7% 상승한 20,743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전년 동기대비 16.1% 상승한 41,429달러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한 29,205달러로 20181분기부터 15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수입에서는 친환경 차량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5.5% 상승한 49,599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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