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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3Q 영업익 6,185억···윤활유 및 정유사업 역대 최대
SK이노 3Q 영업익 6,185억···윤활유 및 정유사업 역대 최대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1.10.2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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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윤활유 및 정유사업 회복으로 영업익 6,185억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 배터리 판매 실적 증가로 매출 증가세 지속
배터리, 분기 최고 매출 8,168억···3분기 누적 1조9,733억·연간 매출 3조 돌파 예상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6,275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윤활유 사업이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또한 정유사업의 손익이 회복되면서 전분기 대비 1,120억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배터리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분기 최고인 8,16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19,733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은 연간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9SK이노베이션은 220213분기 실적공시(잠정)를 통해 유가 및 석유·화학제품의 시황 개선, 배터리 판매 실적 증가로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11,809억원 증가한 123,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영업이익은 6,1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722억원, 전 분기대비 1,120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 세전이익은 서린사옥 및 SK에너지 주유소 유동화에 따른 매각이익 등이 반영돼 7,036억원을 기록했다.

자료: SK이노베이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64,869억원에서 올해 326,59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23,25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16,27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3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 및 등·경유 등 석유 제품 마진의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75억원 증가한 2,9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수요가 회복돼 큰 폭의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등 석유화학 제품의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동력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 분기대비 835억원 감소한 844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 영업이익은 시황 개선에 따른 마진 증가, 미국·유럽 등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 분기대비 1,028억원 증가한 3,2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자회사로 분할 이후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며 매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것이다. 4분기에도 견조한 시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국제 유가 상승, 판매 물량 증가 및 판관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8억원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의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 중국 옌청 및 혜주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866억원 증가한 8,1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액(4,860억원)대비 약 68%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배터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최근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정 이슈 영향 등으로 연간 3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제 1공장 및 유럽 제 2공장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게 되는 내년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해 6조원 중반대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터리사업의 영업손실은 매출액 및 매출총이익률이 증가했으나, 연구개발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전 분기대비 8억원 감소한 987억원에 그쳤다.

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중국 공장의 생산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3억원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전사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만큼,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이 빨라질 것이라며,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더 큰 수확 즉, 빅립(Big Reap)을 달성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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