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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소비에 백화점 매출 껑충···지난달 유통업체 매출 8.2%↑
보복소비에 백화점 매출 껑충···지난달 유통업체 매출 8.2%↑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10.28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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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3.3%, 온라인 14.5% 매출 증가
백화점·편의점 영향 오프라인 매출 상승
온라인 매출 비중 43.6%→46.1%로 확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정상적인 소비 및 경제활동이 힘들어지자 보복소비와 홈코노미 트렌드로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백화점매출 회복에 힘입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의 두 자릿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해외 유명 브랜드(38.1%), 식품(9.3%), 서비스·기타(21.7%), 패션·잡화(10.9%) 순으로 매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20219월 온·오프라인 및 업태별 매출 증감률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출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과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 지속 등으로 대형마트·SSM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백화점·편의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 등에 따라 식품군 등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업태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늘어났다. 이는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이 각각 24.3%, 9%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반면 대형마트, SSM 매출은 각각 13.3%, 16.1%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소비, 홈코노미 트렌드, 골프 장비 등 스포츠 장비 매출 성장과 함께 해외유명브랜드(38.1%)과 아동·스포츠(36.9%), 해외 유명 브랜드(38.1%)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주류·안주류 매출 증가, 1인 가구의 추석 비귀성 인구 증가 등으로 음료 등 가공(14.1%), 생활용품(11.5%) 상품군의 매출이 올랐다.

반면, 대형마트는 지난해 대비 추석효과 감소, 점포 수의 감소, 재난 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으로 스포츠(5.1%), 기타(8.1%)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SSM 역시 점포 수 감소, 재난 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으로 전 품목의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5% 상승한 가운데 아동·유아(-0.6%)를 제외한 전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

특히, 추석특수로 인한 선물상품 특가행사 등으로 식품(17.1%), 가전·전자(9.6%), 화장품(19.9%) 등의 매출이 늘었다. e쿠폰의 판매 호조와 여행상품 판매 증가로 서비스·기타 매출은 44.9%나 뛰며 성장세가 이어졌다.

2020VS 20219월 업태별 매출 구성비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한편, 지난달 전체 매출에서 오프라인부문 매출비중은 56.4%에서 53.9%2.5%p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43.6%에서 46.1%2.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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