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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위탁생산에 성장세 이어질 듯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위탁생산에 성장세 이어질 듯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10.27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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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4분기에는 모더나사(社)의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서민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2%, 196.1%씩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전망치(컨센서스)도 각각 9.6%, 26%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에 반영된 공장 가동률은 1,2,3공장 모두 최대치 수준"이라며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4.2% 증가했고 그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96.1%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도 늘었다. 루센티스바이오시밀러(SB11)의 유럽의약품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이후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유입되면서 지분법손익은 19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완제품(DP) 위탁생산 관련 매출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미 지난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의 신청에 따라 긴급 사용승인도 완료됐다.

서 연구원은 "이에 따라 초도물량 일부로 추정되는 2435000회분이 국내 공급될 예정"이라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 설비 역시 증설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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