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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中 규제 반사수혜 전망에 4분기 실적 개선 가능
대한유화, 中 규제 반사수혜 전망에 4분기 실적 개선 가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0.27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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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7일 대한유화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25% 내렸다. 다만 내년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5.6배, 0.58배로 수익성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한 321억원으로 추정치인 646억원을 50% 밑돌았다"며 "유가·납사가 상승에도 동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컨테이너 부족 이슈, 반도체 칩 부족 등에 따른 역내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내리며 마진이 위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1년 전대비 38%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보다는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국 석탄 기반 설비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급 축소, 동남아 수요 회복 등 영향으로 PE, PP, EG, BD 등 주력 제품군의 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전력난이 최악 수준은 통과해 전방 가동률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중국 전력난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 우려로 추가 하락했다"면서도 "중국 정부의 석탄 생산 확대 명량과 석탄 발전 전기료 가격 인상폭 확대 등을 감안하면 전략난은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전기료 상승과 석탄 기반 설비 규제 등은 공급과잉 해소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요소”라며 “단기적으로는 동남아와 인도 등의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수요 회복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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