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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발 훈풍에 상승…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에 천스닥 회복
코스피, 미국 발 훈풍에 상승…코스닥 외국인·기관 매수에 천스닥 회복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0.26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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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3050선 턱밑까지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분전했다. 코스닥은 101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54포인트(0.94%) 오른 3049.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20.54)보다 19.28포인트(0.64%) 오른 3039.82에 장을 열었다. 오전 중 304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장 후반 한때 3050선을 넘어섰으나 소폭 하락하며 3050선 턱밑에서 거래를 마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74억원, 기관은 324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4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 가운데 은행(2.57%), 의약품(1.73%), 서비스업(1.59%), 전기전자(1.4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화학(-0.19%), 통신업(-0.14%), 음식료업(-0.05%), 보험(-0.0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28%)와 SK하이닉스(2.00%)을 비롯해 네이버(2.48%), LG화학(1.10%), 삼성바이오로직스(0.23%), 카카오(1.19%), 삼성SDI(1.77%), 현대차(1.18%), 기아차(0.5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5포인트(1.75%) 오른 1011.7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4.31)보다 6.01포인트(0.60%) 오른 1000.32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399억원, 기관이 921억원을 사들였으며 개인은 2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6%), 에코프로비엠(0.24%), 펄어비스(1.94%), 엘앤에프(0.65%), 카카오게임즈(2.04%), 위메이드(15.08%) 등이 올랐으며 에이치엘비(-2.48%)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효과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코스닥에서 디지털, 오락업종이 상승했다”며 “위드코로나에 따른 콘서트 재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이 퍼진 가운데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내년 반도체 업황·실적 불안이 완화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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