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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유증 1조2,825억 확보···재무구조 개선·스마트조선소 구축
삼성重, 유증 1조2,825억 확보···재무구조 개선·스마트조선소 구축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10.2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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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최종 발행가 5,130원 확정
11월 2~3일 일반공모 청약·11월 19일 상장

재무구조개선 및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해 단행하는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6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5,13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증권 등 총 8개 증권사가 주관·인수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발행 신주는 25,000만주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5,13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이 주당 5,13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들 증권사와 실권주 발생 시 증권사가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는 잔액 인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실상 증자 대금 12,82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이미 올해 수주 목표를 23% 넘어선 112억달러를 수주하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인 LNG 운반선을 비롯해 신조 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업황 호조에 따른 슈퍼 싸이클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우리사주 조합을 대상으로 사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임직원들의 청약 열기 속에 배정된 주식 5,000만주를 초과한 5,871만주가 신청된 바 있어 구주주 청약도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황이 수주 호조와 선가 상승이라는 선 순환 구조가 형성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크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예정된 프로젝트의 수주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817일 이사회를 열고 1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삼성중공업 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개발 및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 유상증자는 오는 28, 29일 구주주 청약, 112~3일 양일간 실권주 일반 공모를 거쳐 1119일 신주 상장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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