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대한항공,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도 양호
대한항공,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도 양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0.26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항공화물 사업부문의 강력한 실적 드라이브와 항공여객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당초 기대를 10% 이상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겠으나 영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항공여객공급이 여전히 2019년의 약 20~25% 수준에 불과해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제한적"이라며 "항공화물은 공급부족 상황 지속으로 유가 상승 대부분을 요금에 반영이 가능한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률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는 3분기 기준 국제선 여객 L/F(탑승률)가 40%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추가 변동비 증가는 미미한 상황에서 여객매출 및 이익이 현재의 2배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대한항공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2조1959억원, 영업이익 3477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692억원과 비교해 1000억원 이상 웃도는 규모다. 양 연구원은 "항공화물사업부문 강력한 실적 견인과 항공여객수요 회복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당초 기대를 10% 이상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