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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 회복…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 회복…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0.22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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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02%) 하락한 35,603.0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0%) 상승한 4,549.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4.02포인트(0.62%) 오른 15,215.70을 기록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이전 고점을 넘어서진 못했다. 다만 S&P500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장중은 물론,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도 증시는 실적 호재에 대부분 올랐다. 기업들은 3분기 높은 비용 부담에도 견조한 이익을 내놓고 있다. S&P500 기업들 가운데 101개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 중 84%의 실적이 월가 예상을 상회했다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밝혔다.

특히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6% 상승한 894.00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1월 26일(883.09달러) 기록했던 기존 최고치를 9개월 만에 깼다.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880달러 중반대로 뛰며 신고점을 갈아치웠고 장중 내내 890달러 위에서 움직였다. 장중 90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테슬라 주가가 신고점을 깬 건 실적 덕이다. 테슬라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16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다.

그외 HP도 어닝 호조에 내년 전망을 상향하며 주가가 6.9% 급등했다. 엔비디아, 넥플릭스도 2.6%, 4.4%씩 올랐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3분기 정부지원 덕분에 수익을 내면서 1.9%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그동안 델타 변이 확산과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예상보다 타격이 크지 않다는 진단에 지수는 다시 랠리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고용 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또다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천 명 감소한 29만 명으로 집계됐다. 예상치인 30만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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