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일반 공모 진행…재무구조 개선 및 코로나 이후 대비
일반공모 물량 약 66만주···주당 18,350원
일반공모 물량 약 66만주···주당 18,350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제주항공의 유상증자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21일 제주항공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94.1%의 청약률을 기록, 총 청약금액 약 2,066억원 가운데 1,1945억원 규모의 청약금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공모 물량 5.9%(약 66만주)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청약에 들어간다. 발행가는 주당 18,350원으로, 이는 20일 종가 21,400원보다 약 16.7%가량 낮은 가격이다.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NH투자증권㈜와 주주배정후 실권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전에 그 실권주를 일반에 공모하기로 해 기명식 보통주 1,126만주를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8월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90.1%의 청약률을 기록, 총 청약금액 약 1,500억원 가운데 1,350억원 규모의 청약금액을 확보했다. 120만주는 일반공모로 전환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전히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효율적인 기단 운영,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와 임직원들이 고통분담을 나누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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