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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다우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다우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0.21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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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이어지면서 다우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5,609.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41포인트(0.05%) 하락한 15,121.6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부분 올랐다. S&P500 기업의 14%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 중 85%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는 밝혔다. S&P500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로 33%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유료 가입자가 438만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성공 덕이다. 월가 추정치 386만명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주가는 2%가량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넷플릭스의 오는 4분기 신규 구독자수가 주가에 이미 반영이 됐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신규 구독자 수가 8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0.6%가량 떨어졌다. 노바백스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외신 보도에 14% 이상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액이 137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는 1363000만달러였다. 그러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9%가량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6천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3% 이상 올랐다. 전날 5% 가까이 치솟으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데뷔”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거래 이틀째 역시 호조를 보인 것이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91센트(1.10%) 상승한 배럴당 83.87달러로 청산됐다.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74센트(0.87%) 올라 배럴당 85.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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