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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 회복…3대 지수 상승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 회복…3대 지수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0.20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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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래 우려가 수그러 들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5,457.3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17포인트(0.74%) 상승한 4,519.63에, 나스닥지수는 107.28포인트(0.71%) 뛴 15,129.0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최고치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S&P500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보다 0.58% 낮은 상태이며, 다우지수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보다 0.49% 낮은 정도다. 나스닥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에서 1.78% 낮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날 증시는 잇단 실적 호재에 상승탄력을 받았다.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기업들 가운데 82%가 예상을 웃도는 어닝을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3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3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S&P50011개 업종 가운데 재량소비재(-0.29%)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헬스 1.31%, 유틸리티 1.26%, 에너지 1.14%순으로 컸다.

종목별로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2.60달러로 월가 예상치 2.35달러보다 높았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2% 상승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EPS는 1.61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59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가는 회사가 원자재와 운송비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정규장에서 0.2% 상승 마감했다. 장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소폭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음날인 20일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테슬라는 0.7% 내렸다. 월마트는 2% 올랐다.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한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가 4.7%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앞서 강한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은 코로나19나 공급망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기업 실적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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