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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민지원금 소진 효과로 10월 실적 반등 예상
이마트, 국민지원금 소진 효과로 10월 실적 반등 예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0.13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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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에 대해 내년 온라인몰인 쓱닷컴(SSG.COM)의 영업손실이 확대된다고 가정해도 주가수익비율(PER)이 9.9배로 과거 5년 평균 13.5배보다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이마트의 내년 연간 주당순이익(EPS)는 1만5581원으로, 가양점 매각 차익을 제외하면 올해보다 9400원이 늘어날 전망이다"며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3.5% 증가한 2265억원, 스타벅스코리아 영업이익은 2125억원으로 전망된다. 쓱닷컴의 영업손실은 1408억원으로 전년대비 432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24가 흑자전환해 영업이익 45억원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스타벅스 충전 금액은 1801억원으로 3년간 연간성장율은 38%에 달한다. 이 기간 매출 증가율 15%를 웃도는 수준이다. 스타벅스를 활용한 쓱닷컴 유료 멤버십은 기존 이커머스 유료멤버십과 차별화 포인트라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542억원으로 예상된다. 상장을 준비 중인 쓱닷컴의 마케팅비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 3분기 영업손실은 299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국민지원금 사용 제외 업종 지정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달 이마트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1조3000억원이 예상된다"며 "국민지원금의 상당 부분이 소진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10월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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