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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322.6조원...전년比 35.2%↑
예탁결제원,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322.6조원...전년比 35.2%↑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10.1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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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32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84조원(35.2%), 직전 분기대비 2조4000억원(0.7%) 각각 증가한 규모다.

단기사채(Short-Term Bond)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예탁원에

 따르면 3분기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68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2조1000억원(44.0%) 늘었다.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3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9000억원(3.7%)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 발행량을 보면 A1(305조7000억원), A2(13조2000억원), A3(3조3000억원), B이하(4000억원) 순이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94조6000억원), 유동화회사(53조7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금융업(47조8000억원), 일반·공기업 등(26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했다.

종류별 발행현황을 보면 일반 단기사채는 268조9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 직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규모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53조7000억원이 발행돼 같은 기간 각각 3.7% 증가, 0.9% 감소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억4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38.6%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보면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322조4000억원(전체의 99.9%)으로 대부분 만기 3개월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가 지속됐다. 이는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량은 203조4000억원(전체의 63.0%)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 증가, 직전분기 대비 3.6% 감소했다. 이 중 1일물 발행량이 129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40.0%를 차지했다.

8∼92일 이내 만기물의 발행량은 119조원(전체의 36.9%)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 직전분기 대비 12.4% 증가했다. 93∼365일 이내 만기물의 발행량은 2000억원(전체의 0.1%)으로 같은 기간 각각 66.7%, 93.9% 줄었다.

신용등급별 발행현황을 보면 A1등급의 발행량은 30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직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A1등급의 발행은 전체 발행량의 대부분을 차지(94.8%)해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예탁원은 판단했다. A2등급 이하의 발행량은 16조9000억원(5.2%)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직전 분기 대비 12.4% 감소했다.

발행회사 업종별 발행현황을 보면 증권회사가 194조6000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량 중 가장 큰 비중 (60.4%)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6%, 직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규모다. 유동화회사는 53조7000억을 발행해 전체의 16.6%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각각 3.7% 증가, 0.9% 감소했다.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은 47조8000억원(14.8%)을 발행했으며 전년 대비 16.6% 증가, 직전분기 대비 11.3% 감소한 수치다.

일반기업 및 공기업은 26조5000억원(8.2%)을 발행해 같은 기간 각각 18.8%, 3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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