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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2910선으로 밀려…삼전 올해 첫 ‘6만전자’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2910선으로 밀려…삼전 올해 첫 ‘6만전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10.12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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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1.3% 하락해 291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1.3%대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56.30)대비 39.92포인트(1.35%) 내린 2916.38에 마감했다.

지수는 0.21% 내린 2950.22에 출발해 장중 1.85% 하락한 2901.51을 기록했다. 이후 점차 낙폭을 만회하며 2910선에서 주로 움직이다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797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45억원, 1997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LG화학(4.19%)과 삼성바이오로직스(0.48%), 기아(0.37%)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3.50%) 내린 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7만원선을 밑돈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어 SK하이닉스(-2.66%), 네이버(-4.25%), 카카오(-3.40%), 삼성SDI(-3.35%), 현대차(-0.24%)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00%), 은행(-2.19%), 종이목재(-2.18%), 서비스업(-2.18%), 유통업(-1.70%), 통신업(-1.68%) 등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53.11)보다 12.96포인트(1.36%) 내린 940.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21% 내린 951.12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5%), 에코프로비엠(-0.31%), 에이치엘비(-6.92%), 셀트리온제약(-1.92%), CJ ENM(-1.00%), 위메이드(-7.5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엘앤에프(2.90%), 펄어비스(2.05%), 카카오게임즈(0.15%), SK머티리얼즈(0.02%) 등은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확대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에 따라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매도해 삼성전자가 7만원선을 하회하며 코스피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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