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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유예 기대감에 상승…다우 0.30%↑
뉴욕증시, 부채한도 유예 기대감에 상승…다우 0.30%↑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0.07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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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의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미국의 디폴트를 막기 위한 채무상한 증액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2포인트(0.30%) 오른 34,416.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3포인트(0.41%) 뛴 4,363.5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08포인트(0.47%) 상승한 14,501.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올해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채무상한을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디폴트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후퇴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제안에 대해 답을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부채한도 임시 연장 보다는 부채한도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부채한도 증액에 대한 공화당의 반대를 무력화하기 위한 절차표결을 취소했다.

미국은 연방부채 상한선을 법률로 정하고 있는데, 미국 재무부의 비상조치 소진 시한이 오는 18일로 예고됐다. 부채한도 적용이 12월까지 유예될 경우 협상 시한이 다시 늘어나고 일단은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은 사라질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568000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425000명)를 15만명 가까이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50달러(1.90%) 내린 배럴당 77.4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1.48달러(1.79%) 밀려 배럴당 81.08달러로 체결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0포인트(1.41%) 하락한 21.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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