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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 성공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 성공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10.06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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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1.75포인트(0.92%) 오른 34,314.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26포인트(1.05%) 상승한 4,345.7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8.35포인트(1.25%) 뛴 14,43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올렸다. 애플이 1.42%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 2.00%, 구글 1.77%, 페이스북 2.06%, 아마존 0.98% 등 기술주가 1~2% 동반 상승했다.

빅테크주는 대부분 전세계 시가총액 10위 안에 들 정도로 덩치가 커서, 뉴욕 증시의 투자 심리를 좌우하는 핵심으로 꼽힌다.

에너지주도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이 계속 오르면 배럴당 80달러를 목전에 뒀다. 크루즈라인, 에어라인, 소매유통과 같은 경제 회복 관련주와 은행도 전반적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노르웨이크루즈라인은 1.1%, 골드만삭스는 3.1% 상승했다.

하지만 악재도 여전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5bp 이상 오른 1.533%를 기록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지속됐다. 옐런 장관은 CNBC에 출연해 "나는 1018일을 마감 시점으로 여긴다"라며 "우리가 정부의 청구서를 갚지 못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 후반 나오는 9월 고용지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서비스업황은 호조를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8월 61.7에서 9월 61.9로 소폭 상승해 확장세를 지속했다.

뉴욕증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하락은 10년물 국채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 성장 둔화 등으로 초래됐다"며 "에너지 부족과 미 의회의 재정 협상 교착상태 또한 심리를 악화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은 과장됐거나 곧 줄어들 것 같다. 우리는 주식 랠리가 다시 궤도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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