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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 품은 아파트 단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앞으로도 지속된다
수변 품은 아파트 단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앞으로도 지속된다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9.3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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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주거트렌드 변화로 수변 조망 갖춘 단지 인기 높아져
신고가 경신은 물론 분양시장에서는 완판, 청약시장에서는 높은 경쟁률 기록 이어져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투시도

수변 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쾌적한 거주환경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데다, 집에 머무는 시간의 증가로 아름다운 조망이 가능한 주거시설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호수나 강과 같은 수변 조망은 산이나 숲에 비해 희소성이 크고, 물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실제로 수변 조망이 가능한 단지는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아크로 리버하임’ 전용 84㎡는 25억 원에 손바뀜되며, 한달여 만에 3억 1,000만 원 높은 신고가에 거래되었다. 이 단지는 한강 조망과 산책로 이용이 가능한 단지다. 

동탄호수 조망이 가능한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98㎡의 경우도 지난해 5월 10억 5,000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이달 14억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수변 조망을 품은 단지의 인기는 지역과 상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7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분양한 ‘강릉 영진 코아루 휴티스 디오션’은 영진해변 조망을 갖춘 단지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으며, 계룡건설이 지난 5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한 ‘동탄 호수공원 리슈빌’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60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0,229건의 접수를 받으며, 평균 16.8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변 조망이 가능한 단지는 한정된 입지에 들어서 희소성이 크고, 집 가까이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려는 수요자들이 몰려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자연환경이 주택 선택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은 만큼 수변 인근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수변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의 신규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태영건설은 전라북도 내 각광받는 신도시인 전주 에코시티에 더블 수변 조망권을 갖춘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을 10월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64~140㎡ 748가구로 구성되며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분이 약 34%에 달한다. 단지는 센트럴파크 내 세병호와 백석저수지의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와 이어진 백석공원(개발예정)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단지는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 가능하며, 분양 전환시 임차인에게 우선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포항시 남구 용산리 일원에 ‘포항 아이파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75~101㎡ 총 1,144가구 규모의 단지로 냉천수변공원과 오천체육문화타운이 주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 가평천이 있으며 보납산, 칼봉산 등 풍부한 녹지를 갖춰 조망권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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