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이 결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경일 사업운영총괄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사회 관계자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통한 환경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경일 대표이사는 현재 SK에코플랜트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앞으로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경일 신임 대표이사는 SK그룹에서 투자전략과 인수합병(M&A)를 담당한 전문가로서, 올해 1월 SK에코플랜트 사업운영총괄로 부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활용한 볼트온(유사기업과의 인수·합병) 전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폐기물 소각기업 7곳을 인수했다.

박 신임 대표는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특히 산업폐수 처리, 리사이클링(Recycling) 등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상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