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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반기 실적 재평가 기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하반기 실적 재평가 기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9.23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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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10월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에 성공한다면 엔진 기술력을 재평가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 줄어든 816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부진은 상반기 실적을 이끌었던 민수 부문의 비용이 증가하고 수주사업의 비수기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하반기에는 항공기 인도대수 추이와 함께 민수 장기공급계약 실적이 완만하게 회복되고, 신형 고속정(PKX) 프로젝트 위주로 군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디펜스는 K9 개량 프로젝트 등 내수 매출이 실적을 방어하고 있고, 노르웨이,핀란드, 호주 등 해외 수주 재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테크윈 부문에서 미국 B2B 매출 호조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등 재료비 상승, 물류비 부담, 신모델 개발 비용 등 비용 요인이 불가피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수주 사업인 정밀기계와 파워시스템은 2분기를 정점으로 계절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디펜스 부문의 해외 수주 성사 여부와 위성 및 우주 사업의 성장 스토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 기술로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는 의미를 가지며, 발사체 엔진 기술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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