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FOMC 결과에 헝다 우려 완화…3대 지수 상승
뉴욕증시, FOMC 결과에 헝다 우려 완화…3대 지수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9.23 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당장은 걷어 들이지 않겠다는 부양의지를 확인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8.48포인트(1.00%) 오른 3만4258.32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45포인트(0.95%) 상승한 4395.6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45포인트(1.02%) 오른 1만4896.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체적 완화 의지로 해석하며 상승했다.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친 FOMC는 기준금리를 현행 0~0.25%의 제로 수준으로 동결하고 매월 1200억달러의 채권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과 물가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조만간 테이퍼링에 나설 것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단행하고 12월에 시행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또한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절반의 위원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회의 때보다 2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2022년 위원들의 기준 금리 중간값은 0.3%로 높아졌다. 이는 2022년에 1회 인상을 예상한 것이다.

중국 헝다그룹 이슈는 다소 진정됐다. 헝다그룹은 아시아 시장에서 위안화 채권에 대한 이자를 오는 23일 제때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자 규모는 2억3200만 위안(약 425억 원)으로 알려졌다.

S&P50011개 업종 가운데 2개는 내리고 9개는 올랐다. 유틸리티 0.11%, 통신 0.01%씩 하락했다. 상승폭은 에너지 3.17%, 금융 1.58%, 재량소비재 1.31%순으로 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