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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 지속…3대 지수 하락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관망세 지속…3대 지수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9.18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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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3대 지수가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44포인트(0.48%) 하락한 3만4584.8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76포인트(0.91%) 하락한 4만432.99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96포인트(0.91%) 떨어진 1만504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들은 주간으로도 일제히 내렸다. 다우는 0.1% 하락해 3주 연속 밀렸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장 기간 약세다. S&P5000.6% 떨어져 2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 역시 0.5% 밀려 2주째 떨어졌다.

이날 투자자들은 다음 주 21~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대기 모드로 들어섰다. 연준 위원들은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는다. 시장은 올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다만 테이퍼링 속도와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고, 점도표에서 금리 인상 시점이 당겨질지도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또 이날은 개별 주식 선물과 주식 옵션, 주가지수 선물 및 지수 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돌아오는 '네 마녀의 날'이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개별 주식옵션 7500억 달러가량의 만기가 이날 도래했다.

특히 이날 증시는 9월 조정론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달 소비자 심리가 거의 10년 만에 최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70.3에서 9월 71로 소폭 올랐지만 2011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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