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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 스마트로 지분 50.2% 비씨카드에 매각
KT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 스마트로 지분 50.2% 비씨카드에 매각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1.09.17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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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 자금 성장사업에 재투자…“IT사업 집중”

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자회사 스마트로의 지분 50.2%를 968억원에 비씨카드로 매각한다.

17일 KT에 따르면 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자회사 스마트로 지분 50.2%를 968억원에 비씨카드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KT그룹은 IT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이니텍의 최대 주주가 에이치엔씨네트워크에서 KT DS로 변경됐다. 스마트로는 VAN과 PG 등 결제대행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니텍은 스마트로를 비씨카드에 매각해 IT 사업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확보한 자금은 성장성 높은 곳에 재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1월 중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미래 성장계획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니텍은 지난 2월 자사의 인증통합플랫폼인 ‘이니허브(INI-HuB)’를 기반으로 교보생명 통합인증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최근에는 기업뱅킹과 전자서명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제1금융권 및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이니텍 강석모 대표이사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 경쟁력의 구조적 변화와 사업 효율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투자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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