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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매판매 호조에 고용부진 교차...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소매판매 호조에 고용부진 교차...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9.17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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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지만 9월 조정론을 이기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07포인트(0.18%) 하락한 3만4751.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95포인트(0.16%) 떨어진 4473.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9포인트(0.13%) 오른 1만5181.9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무부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월 소매판매가 0.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학교와 사무실 재오픈을 앞두고 가계 소비가 늘어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간 실업 지표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 명 증가한 33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2만 명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 7월 기업재고(계절조정)는 전월대비 0.5% 늘어난 2조695억 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0.5% 증가에 부합했다.

투자자들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채권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어느 정도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소매판매 지표가 견조하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S&P500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하락했는데, 소재가 1.09% 내려 가장 많이 떨어졌다. 재량소비재는 0.44%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18% 오른 18.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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