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전자, 애플과 스마트워치 맞대결…건강관리기능 강점 내세워
삼성전자, 애플과 스마트워치 맞대결…건강관리기능 강점 내세워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1.09.16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플워치7, 15초 만에 혈중 산소 측정 가능
사이클링 중 운동량 계산하고 넘어짐도 감지
갤럭시워치4, 기초대사량·체지방률 등 측정
골프에디션도 출시…4만여개 코스 정보 제공

스마트워치의 건강 관리 기능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 상태를 검사하거나 운동에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모양새다.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워치4와 애플이 출시한 애플워치7 진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애플워치7은 전작에 비해 건강 관리 기능이 상당 부분 강화됐다. 건강 지표 측정 기능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애플워치7을 이용해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혈중 산소 앱을 열고 15초 가량만 기다리면 혈중 산소를 측정할 수 있다. 심전도와 심박수 검사도 할 수 있다. 또 수면앱은 수면 중 호흡 수를 파악하거나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7은 다양한 운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스쿼트, 테니스 서브, 빨리 걷기 등의 운동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태극권과 필라테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사이클링과 관련한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자전거를 탈 때 GPS, 심박수, 가속도 등을 측정하고 운동량을 계산한다. 자동으로 운동 시작과 멈춤을 감지하고 재시작해 운동을 하지 않는 동안의 움직임을 측정치에 반영한다. 

전기 자전거를 탈 때도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운동 중에는 음성 기능으로 속도와 거리 등 중요 정보를 제공한다.

넘어짐 감지 기능도 진화했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을 때도 이 기능이 작동한다. 넘어짐을 감지한 뒤 1분간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응급 서비스에 자동으로 연락한다.

갤럭시워치4도 다양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센서를 하나의 칩셋으로 통합한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이용해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 양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다.

체성분 측정 기능을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 등을 약 15초만에 확인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고, 지속적인 측정을 통해 목표를 관리하고 달성해 나갈 수 있다. 

또 갤럭시워치4는 쉬는 동안 신체가 충분히 회복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도 도입했다. 잠을 자는 동안 동안 혈중 산소 포화도와 코 골이 등을 측정해 체계적으로 수면의 질을 판단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워치4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관련 앱도 이전보다 늘어났다. 갤럭시워치는 갤럭시워치4는 갤럭시스토어를 이용해야 했던 타이젠 OS 대신 플레이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구글 웨어 OS를 탑재했다. 

이전까지는 운동을 할 때 삼성헬스 앱을 주로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양한 앱들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기록하고 동기부여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먹은 음식의 칼로리와 운동량 등을 파악해 하루의 신체 활동 점수를 측정할 수 있다. 90가지 이상의 운동 목록을 지원해 종목별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캐디’ 입을 탑재한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고저차와 그린 언듈레이션(높낮이) 정보를 반영한 세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또 전세계 4만여 개의 골프 코스 데이터와 코스 공략 가이드, 홀 정보 자동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