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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2023년까지 실적 호조 전망 '비중확대' 제시
효성화학, 2023년까지 실적 호조 전망 '비중확대' 제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9.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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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이 베트남 설비의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오는 2023년까지 실적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박일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0% 감소한 578억원으로 컨센서스(704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기여도가 76.7%였던 주력 사업부인 PP/DH의 3분기 영업이익이 3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4% 하락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부문의 경우 프로판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와 지난 4일 울산 화재로 내년 1분기로 계획됐던 정기보수의 조기 실시 영향 반영이 불가피하다”며 “베트남 역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전방 고객사의 수요 부진으로 BEP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오는 2023년까지 실적 우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부터는 베트남 증설 효과의 온기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가운데, NF3 등을 비롯해 신규 시설 투자 또한 지속되고 있다”며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효성화학은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1200억원을 투자해 옥산 공장에 NF3 2000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증설이 끝나면 캐파는 6800톤으로 증가하고 효성티앤씨의 중국 캐파를 포함한 그룹 기준으로는 9800톤으로, 이는 국내 경쟁사 캐파 대비 73% 수준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기존 투자 포인트였던 베트남 대규모 증설 외에도 신규 수요처 발굴 노력을 지속 중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성장 동력 가시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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