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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카드사 순익 전년 비 33.7%↑···카드대출 56.1조
올 상반기 카드사 순익 전년 비 33.7%↑···카드대출 56.1조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1.09.14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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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 수익 2578억원 증가
카드론 수익 1320억원 늘어
연체율 전년 대비 0.25%p 하락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맹점수수료와 카드론 수익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중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14,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3763억원) 증가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2,578억원 늘었고, 카드대출 증가로 카드론 수익도 1,320억원 증가했다동시에 비용도 늘었는데 리스 관련 비용이 693억원, 법인세가 1,453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감독규정 기준)1531억원에 달했다.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6월말 기준 1.13%, 전년 동월말 대비 0.25%p 하락했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부문 연체율은 전년 동월말 대비 개선됐다.

조정자기자본비율(21.4%)0.8%p 하락한 반면, 레버리지배율(5.1)은 전년 동월말 대비 0.1배 상승했다.

6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11,546만매로 전년 동월말 대비 2.6% 늘었다. 발급매수 증가율은 지속 둔화하는 추세로 휴면카드는 전년 동월말 대비 12.7% 늘었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755만매로 3.6% 감소했다.

한편,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62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 증가했다. 소비회복으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2935,000억원 늘었으며, 법인 신용카드 이용액과 체크카드 이용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특히, 카드대출 이용액이 561,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5.8%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271,000억원)1.8% 감소했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289,000억원)13.8% 증가했다.

문재희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 팀장은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카드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하반기 잠재 리스크 요인인 금리 상승,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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