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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국내 금속기업 첫 RE10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고려아연, 국내 금속기업 첫 RE10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1.09.1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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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회사 선메탈스 코퍼레이션, 2020년 아연업계 최초 RE100 가입
탄소감축, 순환경제 등 지속가능가능경영 강화 기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회사 고려아연이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14일 고려아연이 RE100에 가입함으로써 국내에서는 SK그룹의 6개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 수자원공사에 이어 고려아연까지 총 13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한국 RE100위원회 진우삼 위원장은 고려아연의 RE100 가입은 글로벌 산업계에 신선한 충격이자 환영할 일이라며, “비철금속을 100% 재생에너지로 사용해 생산함으로써 자동차, 전자, 배터리 등 비철금속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탄소 제로 제품 생산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아연은 지난해에 RE100에 가입한 호주 자회사 선메탈스(Sun Metals)와 함께 세계 제련업계에 비즈니스 리더십을 보여주어 제련업계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이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고려아연이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전세계 영향력있는 기업들이 전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약속하고,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이니셔티브이다. 현재, 이케아, 구글, 애플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선메탈스 코퍼레이션은 2020년에 이미 아연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바 있으며, 2018년 완공한 호주 최대의 산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3%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호주에서의 공격적인 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제3PPA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RE100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장 환경친화적인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RE100가입을 계기로 고려아연의 혁신 DNA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넘어, 궁극적인 탄소감축, 순환경제 등의 지속가능가능경영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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