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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경영권 분쟁에 배당 매력..수익성 양호
금호석유, 경영권 분쟁에 배당 매력..수익성 양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9.14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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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 하반기 석유화학산업 전반의 수익성 하락 속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범용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로 전환했지만 보유 주요 품목의 경우 수급타이트로 스프레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석유화학 산업 내 수급이 타이트한 범용 품목은 BPAPC, Epoxy, ABS, PVC, EVA/LDPE 등이고 반대로 하반기 공급 증가분이 수요 증가분을 초과할 품목은 HDPEPP, MEG, P-X, PTA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놀유도체사업의 경우 BPA와 페놀 시장 수급이 타이트해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대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합성고무의 경우 NB-LatexSBR 등 품목의 수급은 타이트하겠지만 원재료(BD)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 연말 BD 설비 다수 증설로 제품가격 하락 시 수익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금호석유의 높은 연말 배당수익률 및 내년 정기주총 전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회사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확대를 약속, 개별 기준 배당성향을 20~25%로 상향한다는 내용”이라며 “추정 실적 기준 주당 배당금 1만 1000원 안팎을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박철완 전 상무는 보유주식 일부를 친누나 등 가족에게 증여(지분율 10.03%→8.53%), 차기 주총에 대비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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