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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7.8조 순매도…4개월 연속 '팔자'
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 7.8조 순매도…4개월 연속 '팔자'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09.13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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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7조80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4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8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7조816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은 1조6890억원을 순투자해 총 6조1280억원을 순회수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올초부터 매월 순매도 행진을 벌이다 지난 4월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한달만에 다시 주식을 내다팔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순매도 중이다. 그 결과 지난달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은 7979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8.9%로 축소됐다. 외국인 보유주식이 28%로 떨어진 것은 2016년 4월(28.8%) 이후 처음이다.

유럽에서 3조3000억원 상당을 순매도했고 미주와 중국도 각각 1조6000억원과 1조2000억원 가량을 팔았다. 미국은 국내 상장주식을 3258000억원 보유하며 외국인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2501000억원)과 아시아(1028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채권은 1971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8.9%를 차지했다. 유럽(1조3000억원)과 아시아(9000억원), 중동(7000억원), 미주(7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보유 규모는 아시아(912000억원)와 유럽(573000억원), 미주(196000억원)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순투자했다. 통안채는 7000억원 순회수했다. 8월말 현재 국채 보유규모는 152조원으로 77.1%를 기록했다. 특수채는 451000억원(22.9%)이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5조3000억원) 및 5년 이상(2조1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57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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