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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카드와 증권 등 비은행 부문 실적도 양호
하나금융지주, 카드와 증권 등 비은행 부문 실적도 양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1.09.10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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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비(非)은행계열사 이익기여도 비중이 낮아 금리인상에 유리한 종목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까지 수신금리 상승이 지속하며 8월까지 은행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1.41%)보다는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하지만 8월 기준금리가 인상됐고 9월 수신금리 상승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부터는 8월 기준금리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NIM3.1bp(1bp=0.01%포인트)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월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하면 2022년 1분기까지 하나금융지주의 NIM은 총 6.2bp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자이익은 7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가계대출 규제 관련 신용대출의 한도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전세자금대출은 제외되기 때문에 전체 대출 성장을 크게 제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제로 8월 전세담보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은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순증액은 7월 3조6000억원에서 8월 3000억원으로 급감했다”며 “오히려 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우대금리 조정 등 대출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카드 수수료 수익이 전망할 것이고 증권은 거래대금이 2분기보다 감소했지만 기업공개(IPO) 등 발행시장이 활황”이라면서 “은행주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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