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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KT와 손잡고 디지털 신사업과 플랫폼 역량 강화 추진
신한금융, KT와 손잡고 디지털 신사업과 플랫폼 역량 강화 추진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1.09.09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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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산업 간 협력, 혁신 상품·서비스
은행·카드·보험 등 KT와 데이터 협력

신한금융그룹과 KT가 디지털 신사업과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9일 신한금융은 디지털 플랫폼 노하우를 보유한 KT와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두 회사는 금융과 통신 이종산업 간 데이터 협력으로 신규시장 진입을 위해 디지털 금융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혁신 상품, 서비스를 함께 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 연구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KT의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AI 기술 기반의 금융 특화 텍스트, 음성, 언어모델 등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한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은 KT의 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 ‘잘나가게’ 플랫폼에 신한은행 비대면 사업자 대출을 탑재해 소상공인 고객들이 쉽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신한카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파트너’와 잘나가게 플랫폼간 데이터 협력으로 양사 상권분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라이프의 AI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인 ‘하우핏(HowFIT)’을 올레TV에 연내 공식 론칭한다. 기존에는 모바일에서만 제공됐지만 올레TV에도 탑재하면서 고객들이 보다 큰 TV 화면에서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교육, 반려동물 등 비금융 플랫폼 사업 영역에 있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고객 대상 통신·금융 연계한 공동 마케팅 추진도 마찬가지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과 KT의 만남이 양사 고객 모두에게 혁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융합서비스로 미래금융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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