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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연속 하락···3,160선까지↓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이틀연속 하락···3,160선까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9.0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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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동력을 잃고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며 3,160선으로 떨어졌다. ,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떨어졌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3포인트(0.77%) 내린 3162.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8.68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로 나서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경제 전망에 뉴욕증시가 대부분 하락 마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제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동반 급락한 것도 코스피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특히,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7억원, 1,185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19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0.06%), 네이버(-7.87%), 셀트리온(-2.15%), 삼성바이오로직스(-2.00%), 삼성SDI(-0.65%), LG화학(-0.26%)은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1.44%), 삼성전자우(0.98%), 삼성전자(0.26%), 현대차(0.24%)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이 4% 넘게 급락했고, 의약품, 전기가스업, 기계, 건설업, 은행 등은 1~2% 안팎의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보험(1.36%), 철강금속(0.7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7.21포인트(1.63%) 하락한 1,037.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0.97포인트 내린 1,053.4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점차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5억원, 1,44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319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4.87%), 알테오젠(-4.03%), 카카오게임즈(-3.76%), 셀트리온제약(-3.11%), 셀트리온헬스케어(-2.81%), 펄어비스(-1.31%), CJ ENM(-1.05%)이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72%), 엘앤에프(1.35%)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3.35%), 오락문화(-2.89%), 제약(-2.86%) 등은 내렸고 금속(0.45%), 운송(0.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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