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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이슈 카뱅‧SK바사·크래프톤, 동반 하락
오버행 이슈 카뱅‧SK바사·크래프톤, 동반 하락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09.0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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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5거래일만에 7만원대로↓
크래프톤 5.21%, SK바이오사이언스 8.06% 급락

올 하반기 대어급 IPO로 상장전 부터 시장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화려하게 입성한 종목들이 오버행(대규모 매각대기 물량) 이슈를 이기지 못하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21%(3,400) 하락한 77,4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후 카카오뱅크 주가가 종가기준 80,000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376,600원 이후 15거래일만이다.

의무보유확약 해제로 오버행 이슈에 있는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주들의 주가가 6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의무보유확약 해제로 오버행 이슈에 있는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주들의 주가가 6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카카오뱅크의 순매도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686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이에 앞서 전 거래일인 3일에도 1,129억원을 매도해 최근 하락세 견인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개인은 지난 31,138억원 가량 사들인데 이어 이날 64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 322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이날 45억원어치 사들였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일 우정사업본부가 보유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1조원가량을 현금화했다는 소식에 7.77% 급락했다.

이날 하락은 기관투자자의 1개월 락업이 해제된데 따른 것으로 이로써 사흘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번 해제 물량은 3141,600주로 전체 기관 배정 의무보유 확약 수량의 8.7%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크래프톤도 오는 10일 기관 1개월 의무보유확약 수량의 16.9%에 달하는 966,400주가 풀릴 예정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기관 6개월 의무보유 확약 수량의 31.3%에 달하는 3948,100주가 풀린다.

이에 크래프톤은 이날 전 거래일대비 5.21%(26,500) 하락한 482,500원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8.06%(27,000) 내린 30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통상 주식시장에서는 락업이 해제되면 오버행이슈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도 지난해 1012일 기관투자자의 1개월 의무보유 물량 435만주가 풀리면서 하루 새 주가가 7.36% 급락했으며, SK바이오팜은 6개월 의무보유 기간이 해제된 14일 기관이 500만주 가량 쏟아내면서 8.58%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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