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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전환에 3100선으로 후퇴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전환에 3100선으로 후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9.02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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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32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3170선으로 후퇴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7.02)보다 31.17p(0.97%) 하락한 3175.8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내린 3198.03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마감 전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425억원어치를 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53억원, 3,819억원을 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6.68%), 의료정밀(-2.90%), 운수창고(-2.37%), 비금속광물(-1.4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은행업종의 약세는 카카오뱅크가 우정사업본부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소식 영향이 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카카오(0.65%)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1.04%) 내린 7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1.39%), 네이버(-0.56%), 삼성바이오로직스(-1.46%), 삼성SDI(-4.82%), LG화학(-1.39%), 현대차(-1.63%), 셀트리온(-0.86%)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가 확대되며 하락했으나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 유입으로 보합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1045.98) 대비 0.21% 오른 1048.15에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가 1.21p(0.12%) 오른 1047.1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72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8억원, 376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이치엘비(6.45%)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3.35%), 셀트리온제약(-2.12%), 카카오게임즈(-0.25%), 펄어비스(-2.23%), SK머티리얼즈(-0.44%), 엘앤에프(-4.75%), 알테오젠(-2.09%) 등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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