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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 청약 마감 경쟁률 552대 1로 흥행···증거금 19조 이상
SK리츠, 청약 마감 경쟁률 552대 1로 흥행···증거금 19조 이상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1.09.01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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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일반청약 증거금 19억2,556억, 역대 공모 리츠 중 최고치
3일 주금 납입 및 환불 후 14일 코스피 입성

SK리츠의 공모주 일반청약 마감일 경쟁률이 552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도 19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공모 리츠 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일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SK리츠의 공모주 마감 경쟁률은 552.01을 나타냈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581.20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으며, 삼성증권이 572.901, 하나금융투자가 552.291, SK증권이 451.451로 그 뒤를 이었다.

청약증거금은 총 192,556억원이 몰렸다.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이 63,66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증권이 62,751억원, 하나금융투자가 41,421억원, SK증권이 24,724억원을 모았다.

SK리츠의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은 모두 기존 NH프라임리츠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규모로, 청약건수는 298,199, 청약주식수는 772228,150주로 집계됐다.

SK리츠 공모주 일반청약 마감일 증권사별 최종 경쟁률 및 증거금 현황

자료제공: 삼성증권
자료제공: 삼성증권

SK리츠의 공모가는 주당 5,000, 공모주식수는 총 4,650266주다.

이 가운데 일반투자자에 배정되는 물량은 1,3953,080주로 30% 수준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2,32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증권사별 배정물량은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1.4%(4381,232) 규모다. 공동주관사인 SK증권은 15.7%(219616), 인수회사인 하나금융투자는 21.5%(300만주)가 배정됐다.

SK리츠는 오는 3일 주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SK리츠는 SK의 본사인 종로 SK서린빌딩, SK 주유소 등 SK그룹 부동산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초우량리츠로, 초기 자산규모만 약 2조원에 달한다.

SK그룹 관계사들이 SK리츠가 보유한 자산 대부분을 5~10년 단위로 장기 임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K리츠는 높은 배당수익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투자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는 부동산 자산을 SK리츠에 매각함으로써 자산 효율화 뿐 아니라 성장 투자 재원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고, SK리츠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SK리츠는 SK관계사와 투자자 모두 도움이 되는 윈윈 사업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리츠가 보유 예정인 SK서린빌딩은 오피스빌딩과 주요 상업시설이 밀집한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SK그룹이 20년째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며 지주사인 SK,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이 입주해 있다.

또 다른 부동산 자산인 SK 에너지 주유소는 전체의 약 50%가 수도권에 입지하며, 토지 활용 가치가 높은 자산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SK에너지가 매입 대상 전체 주유소를 임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SK리츠운용은 주유소를 다양한 서비스와 편익을 누릴 수 있는 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리츠는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할 예정으로, 정기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등 선진 리츠 시장에서는 분기 배당 리츠가 대중화 됐지만 국내 상장 리츠는 통상 상반기와 하반기에 6개월 단위로만 배당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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