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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가 이달에만 1.50% 상승…14년 8개월만 최대 올라
전국 주택 매매가 이달에만 1.50% 상승…14년 8개월만 최대 올라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8.3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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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9% 수도권 1.88%↑상승폭 확대
서울 매매가격지수 125…가격 상승 전망

이번 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50% 상승하면서 지난 2006년 12월(1.86%)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도 각각 전월 대비 1.19%, 2.24%, 2.59% 오르면서 모두 상승폭을 확대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이번 달 1.50%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 1.86% 상승을 기록한 이후 14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주택 매매가격도 전월(1.4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1.88%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전월 대비 1.19% 올랐다. 지역별로는 도봉구(2.09%)와 강서구(1.83%), 노원구(1.75%), 은평구(1.73%) 등이 높게 상승했다.

경기는 지난달(1.70%)보다 상승폭이 커진 2.24% 올랐다. 지역별로는 군포(3.68%), 안산 단원구(3.59%), 수원 장안구(3.45%), 안산 상록구(3.29%), 안양 동안구(3.22%)가 높게 상승했다.

인천 역시 지난달(1.95%)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2.59%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역시 가격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03% 오르며 지난달(0.8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의 주택 전세가격이 각각 1.44%, 1.52% 오르면서 수도권(1.25%)의 전월대비 상승폭이 높아졌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25로, 지난달 123보다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커졌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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