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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카카오페이 등 하반기 대형 IPO 예정···중소형주도 풍성
현대重그룹·카카오페이 등 하반기 대형 IPO 예정···중소형주도 풍성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8.27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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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다음달 7~8일 일반청약···공모가 최대 60,000원
카카오페이 IPO 재개···높은 공모가 정정될지 관심
바이오관련 중소형 IPO 줄줄이 예정

원티드랩, 플레티어,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롯데렌탈, 일진하이솔루스 등 중소형부터 대어급까지 총 18개의 기업들이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증시에 입성, 2021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슈퍼위크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하지만 아직도 쟁쟁한 대어급이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올해는 기대했던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보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남아있는 대어급들이 대형주의 명예를 회복시킬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현대오일뱅크, 현대삼호중공업,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IPO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현대중공업 IPO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과 카카오페이 등 대형주들 뿐 아니라 중소형 기업들의 IPO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부터 현대중공업 IPO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과 카카오페이 등 대형주들 뿐 아니라 중소형 기업들의 IPO도 연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이달 1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중공업의 희망 공모가는 52,000~60,000원으로 공모금액은 최대 18,000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자금은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개발 등에 활용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 투자를 통해 글로벌 초격차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다음 달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7~8일 일반청약을 완료해 9월 중순경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이다.

현대오일뱅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2, 2017년 두 차례 IPO를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현대오일뱅크는 이번에는 반드시 상장하기 위해 지난 11~12일 적격후보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상장 후 8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전망되는 현대뱅크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친환경 화학과 소재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삼호중공업과 현대글로벌서비스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IPO 공식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호중공업은 2017년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프리IPO투자를 받을 당시 5년 이내 상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외에 카카오페이도 다음 달 추석연휴 이후부터 IPO 일정을 본격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달 12일에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었던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로 상장 일정이 미뤄졌다.

이미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카오뱅크가 상장 후 단숨에 금융대장주로 등극한 만큼 카카오페이도 IPO 시장에서 대박을 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희망공모가(63,000~96,000)가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정정 과정에서 조정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오는 11월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상장은 지난 2019년 현대오토에버 이후 약 2년만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미 지난 5월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상장 후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는 추산하고 있다.

이처럼 굵직한 대어급 외에도 넷마블네오를 비롯해 SM상선, 케이카,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코스피 상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차백신연구소, 프롬바이오, 와이엠텍. 바이오플러스, 실리콘투 등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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