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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테이퍼링 경계감에 등락 거듭하다 강보합 마감
코스피, 미국 테이퍼링 경계감에 등락 거듭하다 강보합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8.27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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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경계감에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128.53)보다 5.37포인트(0.17%) 오른 3133.90에 장을 마쳤다.

간밤 아프가니스탄 카불 폭탄 테러와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통화긴축 선호) 발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의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확대에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37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343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731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3%), 종이목재(1.24%), 섬유의복(1.00%), 의약품(0.88%), 건설(0.65%)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0.87%), 전기전자(-0.28%), 통신(-0.8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4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8%), 네이버(-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0.63%), 현대차(-0.71%) 등이 줄줄이 내려갔다.

카카오(0.33%), 셀트리온(3.51%), 기아(0.12%) 등은 올랐다. 삼성SDI는 보합(0.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20.44)보다 3.07포인트(0.30%) 오른 1023.5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940억원, 기관은 58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 홀로 1755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0.19%), 셀트리온제약(1.30%), 펄어비스(1.25%), 에이치엘비(1.32%)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5.27%), SK머티리얼즈(-0.42%), 엘앤에프(-1.07%), 알테오젠(-3.21%), 씨젠(-0.16%) 등은 하락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아프가니스탄 지정학적 리스크 부담으로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중국 증시 상승에 동조화되며 상승 전환했다. 다만 주말 잭슨홀 이벤트 관망세와 상충되며 등락을 반복했고 기관 순매수 유입으로 지수 하방 압력은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불 공항 테러 이슈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오히려 달러/원 환율의 장중 하락 전환으로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다만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좁은 범위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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