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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내이사로 선임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내이사로 선임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1.08.2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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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최대주주 비덴트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에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간접적으로 참여한다. 

26일 비덴트는 오는 9월 10일 오전 9시 서울 금천구 비덴트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결의사항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장현국 선임의 건이다.

비덴트는 지난 7월26일 이사회를 열고 정관변경, 이사선임건 등으로 임시주총을 결의한바 있으며 전일 정정공시를 통해 사내이사 후보로 장현국 대표를 명시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비덴트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이지만, 신규 사업으로 블록체인·암호화폐를 낙점하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비덴트는 빗썸의 주요 주주로 빗썸코리아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 중이다.

장 대표가 비덴트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 위메이드와 빗썸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15일 비덴트에 5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7일에는 3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 협력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위메이드 측은 “양사 간 사업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빗썸이 글로벌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비덴트와 긴밀한 비즈니스 논의와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폭넓은 형태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최고의 지식재산권(IP)으로 손꼽히는 ‘미르의 전설2’ 개발사다.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가상자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NFT,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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