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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상반기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50%···삼성 16년 연속 1위
삼성·LG, 상반기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50%···삼성 16년 연속 1위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8.2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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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2000만대 판매 돌파
LG 올레드TV, 2Q 출하량 94만대 역대 최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올 상반기 글로벌 TV시장에서 매출액 절반을 차지하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분명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매출과 판매량 모두 글로벌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LG전자는 2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군인 올레드 TV 판매량의 급상승으로 양사의 점유율 격차를 좁혔다.

2021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TV는 총 9,911만대, 매출액은 542억8,600만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매출액 절반을 차지했다.
2021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TV는 총 9,911만대, 매출액은 542억8,600만달러로 집계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매출액 절반을 차지했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TV는 총 9,911만대, 총 매출액은 5428,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7.4%36.1%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은 국내 기업들이 75인치 이상, 7,500달러 이상의 고가 제품에 집중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31.0%의 점유율로 1위를, LG전자는 19.0%2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 양사가 전체 TV 시장 점유율의 절반(50%)을 차지하며 일본의 소니(9.3%)와 중국의 TCL(7.4%)·하이센스(7.3%)를 큰 격차로 따돌린 것이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1,907만대)보다 10.3% 늘어난 2,103만대(21.2%)를 판매해 5년 만에 판매대수 2,0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미니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한 액정표시장치(LCD) TV 네오 QLED를 포함한 QLED 제품군은 상반기 400만대 이상 판매돼 전년대비 46%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도 올 상반기 1,356만대를 판매해 지난해(1,078만대)보다 25.8%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올레드 TV는 중국 광저우의 LG디스플레이 공장 가동으로 패널 공급량이 늘어나 작년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인 945,600대로 급등, 역대 분기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한, 올레드 TV의 약진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판매량 점유율(삼성 21.2%, LG 13.7%) 격차는 지난해 11.3%p에서 올 상반기 7.5%로 크게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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