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장 내내 30% 상승 유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도약할 것”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도약할 것”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대어급 공모주도 하지 못한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코스닥 기업들이 해내고 있다.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디지털 플랫폼 업체 플래티어가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했다.
전일(11일) 채용중계서비스기업 원티드랩이 코스닥에 상장해 따상을 성공한지 하루 만에 나온 기록이다.
상장 첫날 이노베이터 플래티어는 공모가(11,000원)보다 2배 높은 22,000원에 상장한 후 곧바로 상한가인 6,600원 오른 28,600원까지 주가가 형성됐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진입하고 장 내내 30% 상승을 유지한 채 성공적으로 장을 마감했다.
플래티어는 디지털 플랫폼 업체로 국내 주요 기업의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상장 후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 사업의 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와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는 “회사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 출시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래티어는 지난달 30일과 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6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 청약 경쟁률은 2,498.8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증거금으로 6조1,846억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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