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국세물납증권·2,,751억 규모 공매
9월6일부터 온비드 통해 공개 입찰
9월6일부터 온비드 통해 공개 입찰
정부가 총 2,751억원 규모에 달하는 61개 국세물납증권을 공개매각한다.
정부는 12일 개최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1년도 제1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 가격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증권을 말한다. 비상장주식으로 매년 국유재산법령에 따라 가격을 평가한다.
매각 예정 가격이 높은 종목은 한국제강(278억원), 라인건설(245억원), 선진에스씨엠(191억원) 순이다.
61개 종목의 평균 정부 지분율은 14.5%로 정부 지분율이 높은 종목은 디에스켐텍(50%·26억원), 씨엘(49.995%·58억원), 유일(35.84·14억원) 순이다.
매각 예정 가격이 결정된 61개 국세물납증권은 다음 달 6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차는 최종 매각 예정 가격으로 입찰을 실시하고 3차부터는 최초 매각 예정 가격의 10%p씩 감액하되 4차까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물납주식 매각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속한 매각이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물납주식에 대해서는 6차까지 공매를 진행한다. 4차까지 유찰될 경우에는 다음 매각 예정 가격이 결정될 때까지 감액된 금액(80%)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