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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스트 “메타버스 기반 AR 플랫폼·솔루션 사업 선점할 기업은 바로 나!”
멕스트 “메타버스 기반 AR 플랫폼·솔루션 사업 선점할 기업은 바로 나!”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1.08.10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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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AR 개발 플랫폼(AR SDK) 보유
AR과 AI 기술 접목한 VPS 기술 상용화
메타버스 관련 주요 국책 과제 선정 및 플랫폼 담당

최근 몇 년 사이 메타버스 기반의 산업 및 관련 컨텐츠의 급속한 상용화로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플랫폼 사업 실적도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메타버스 형태 가운데 하나인 AR은 현실환경을 바탕으로 가상의 물체를 겹쳐(증강하여) 보여주는 것과 달리 VR은 모든 컨텐츠가 100% 가상공간에서 구현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에 따라 VR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사용되고, AR은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분야에 사용된다.

점차 AR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AR 원천기술 보유는 물론, AR 플랫폼 및 AR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AR엔진개발 기업 맥스트가 메타버스 산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AR 시장 성장 본격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2019107억달러였던 글로벌 AR 시장은 오는 2024년엔 727억달러로 연평균 46.6%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당장 내년부터 AR헤드셋, AR글라스 등 AR 디바이스의 글로벌 시장 보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의 전망은 더욱 긍정적이다.

현재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활동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AR·VR 콘텐츠 개발 계획 발표로 관련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될 계획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5G 통신인프라 구축에 따른 대용량·고품질 콘텐츠 유통 등으로 국내 AR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정적 성장 중인 맥스트의 AR솔루션사업

AR플랫폼 기업으론 최초로 지난달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맥스트의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2020년 기준 AR솔루션이 85.1%, AR 개발플랫폼이 14.9%를 차지했다.

특히, 산업용 AR솔루션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며 회사의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AR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통합 AR솔루션 사업을 시작한 맥스트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구축형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형을 출시, 현재 구축형사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LG U+, 대우조선해양 등에 공급하고 있다.

, 2020년 출시한 서비스형 모델인 AR 서비스 MAXWORK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으로 월 구독료를 도입해 출시 6개월 만에 60여개의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서비스형 모델에서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맥스트는 2023년엔 17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맥스트 제품별 매출 비중(2020년 기준)

자료: 유진투자증권
자료: 유진투자증권

맥스트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킬 AR개발플랫폼사업

이를 볼 때 맥스트의 외형성장을 주도할 사업부문은 AR솔루션 사업으로 판단되지만 궁극적으로 AR 개발플랫폼사업이 이 회사를 글로벌 기업의 위치에 올려놓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AR SDK를 제공하는 플랫폼 운영기업인 맥스트는 현실세계 기반의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VPS 기술(AR+AI 결합 기술)을 이미 개발했으며, 현재 이러한 기술 기반의 AR공간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AR 원천기술을 보유함에 따라 향후 민간 및 공공 영역에서 메타버스 사업기회에서 선점이 가능한 것도 투자처로서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맥스트는 지난 2016~19년 다수의 FI SI로부터 약 12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특히, SI 중의 하나인 현대자동차는 2016년 시리즈A 단계에서 투자에 참여해 현재 동사 지분 4.6%를 보유 중에 있으며, 양사는 AR 매뉴얼을 포함한 AR기술 사업 분야에서 협업 중에 있다.

특히, 설립초기부터 국내외 고객을 확보한 맥스트의 AR개발플랫폼사업은 현재 글로벌 50개국,12,628개 이상의 개발사에서 사용하고 있고 6,900여개 이상의 앱(APP)이 개발된 상태다. 이에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확산에 따른 고객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글래스 및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 기반

자료: IR Book, 유진투자증권
자료: IR Book, 유진투자증권

이와 함께 맥스트는 메타버스 가상 공간상의 특정 위치에 대한 독점적 점유권을 부여해 수익 창출과 함께 AR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노출 광고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VPS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157개를 구축할 예정이며, 과기부의 ‘XR 플래그십 및 현실세계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맥스트의 지난해 AR 플랫폼사업 매출은 약 3억원에 불과했으나 메타버스 컨텐츠 확산에 힘입어 2023년엔 76억원으로 연평균 195.2% 실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AR기업들의 기업가치 및 기대되는 맥스트의 성장

올 들어 글로벌 AR 관련 기업들의 기업가치는 시장의 놀라울 정도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AR 소프트웨어기업 PTC를 비롯해 AR하드웨어 제조기업 Vuzix, AR 플랫폼기업 SNAP과 같은 글로벌 AR 관련 기업들의 올 상반기 주가 평균수익률(YTD)은 약 71%에 달했다. PTC의 주가는 2022E PSR 기준 8.3, VuzixSnap은 약 20배 수준을 나타냈다.

메타버스 및 AR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준비된 AR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가를 견인한 것이다.

특히, AR 개발플랫폼과 AR솔루션 1위인 PTCAR 개발플랫폼 겸 솔루션인 Vuforia를 보유하고 있는데 맥스트가 사업 초기 PTCVuforia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AR 시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또한, AR소프트웨어 엔진 기업인 맥스트는 하드웨어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사업모델의 확장성이 크고 수익성 확보에도 우위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AR산업은 B2B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앞으로는 VPS를 통해 B2C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맥스트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맥스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8가지 다양한 XR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제공 예정 서비스

자료: 맥스트,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자료: 맥스트,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국내에선 AR 플랫폼사업이 초기단계에 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SNAPAR 광고플랫폼 사업모델의 성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또한, 구글의 경우 V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Last Mile 사업모델을 개발 중에 있으며, 맥스트 역시 현재 VPS 기술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AR 내비게이션, 광고, 게임 등 플랫폼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AR시장의 성장성을 기반으로 맥스트의 기술력과 매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 “이 회사의 매출 가이던스를 202177억원, 2022년엔 164억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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