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공모주 일반청약 1일차 통합 경쟁률이 10.43대 1로 집계됐다.
9일 롯데렌탈의 공동 대표 주관사 중 하나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탈 일반 청약 첫날 청약증거금은 총 1조3,313억원, 청약건수는 239,766건에 달했다. 경쟁률은 10.43대 1을 보였다.
롯데렌탈의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증권사는 모두 8곳으로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 등이다.
롯데렌탈 일반 공모 청약 1일차 집계 결과
배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으로 청약증거금 4,043억원, 경쟁률은 9.75대 1을 나타냈다.
또 다른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3,151억원의 증거금을 모았으며, 경쟁률은 7.60대 1을 기록했다.
이어 KB증권 2,742억원(10.74대 1), 삼성증권 1,384억원(36.15대 1), 미래에셋증권 1,014억원(26.50대 1), 하나금융투자 513억원(13.42대 1), 키움증권 258억원(6.75대 1), 신한금융투자 204억원(5.35대 1) 순으로 집계됐다.
롯데렌탈은 오는 10일 오후 4시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 후 12일 환불과 납입 절차를 거쳐 1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3~4일 이틀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국내기관 640개, 해외기관 122개 등 총 762개 기관이 참여해 2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7,000~59,000원) 최상단인 59,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1614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물량은 전체의 30%인 432만6,600주다. 청약에 필요한 최소 주식수는 10주로, 이에 따른 최소 증거금은 295,000원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 총 8곳의 증권사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며, 중복청약은 불가능해 이중 한 곳의 증권사를 선택하면 된다.
한편,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오토렌탈 국내 1위 사업자로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는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