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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카카오뱅크 상장 당일 MTS 접속 지연
한국투자證, 카카오뱅크 상장 당일 MTS 접속 지연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1.08.06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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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따상 실패에 매도 폭증하자 약 1시간 MTS 접속지연
개인투자자 불만 폭발···매도 후 고객센터 접수하면 차액 보상

카카오뱅크의 상장 첫날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거래 폭증으로 인해 한 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매도시점을 놓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최고치로 오르면서 이들의 사후보상 방식이 어떻게 이루러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장부터 약 1040분까지 한국투자증권 MTS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반면, 같은 시간 HTS는 이용 가능했다.

특히 개장 시점에 공모가인 39,000원의 2배인 78,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53,700원에 그치자 매도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폭등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첫날인 6일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한 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첫날인 6일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한 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 MTS는 이 같은 이용자 폭증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한 시간 가량 MTS가 작동하지 않았으며, 고객센터도 제대로 연결이 안됐다.

이 같은 접속지연으로 인한 고객 보상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은 일단 접속지연이 해소된 뒤 매도한 다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의 소리에 해당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당사자가 실제 접속기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차액을 보상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차액은 접속지연이 났던 당시 매도하려던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해 보상해주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들어 공모주 청약에 균등방식이 적용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자 증권사 MTS가 일시적으로 오작동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형 공모주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당시엔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대형 증권사 MTS가 오류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상장이 시작되면서 장 초반 접속자가 몰려 MTS가 순간 지연 현상을 보였다, "앞으로 고객불편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가면서 이날 오후 222분 현재 26.82% 오른 6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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